이날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부산·울산·경남지역 박람회에는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기업인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 LG그룹의 65개 계열사와 협력사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에서 서류접수, 채용상담, 현장면접 등을 열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우량 강소기업 51개사도 참여해 사무직, 해외영업직, 연구개발직, 프로그래머, 토목기사 등 다양한 직종에 걸친 현장면접 등을 통해 우수 인재 38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지역 인재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조경제관’과 청년고용대책의 주요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구직자를 위한 ‘취업컨설팅관’에서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청년버스에서 실시하는 취업·진로 상담을 비롯해 이력서 작성, 면접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세미나관’에서는 롯데와 두산 그룹에서 인사담당자의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강영훈 청년위원회 위원의 멘토 특강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정부와 민간기업 등이 힘을 모아 청년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로 구인기업에는 유능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제공해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구직자들에게는 취업기회 뿐만 아니라 유익한 일자리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가지고 오시면 당일 현장면접이 가능하고 사전 참가신청을 할 경우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행사 개요, 기업별 모집직종·자격요건 등 자세한 정보는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http://www.busanjobfai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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