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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미 증시 초반 약세 딛고 상승

다우존스 산업 : 9,471.55 +11.79 (+0.12%)나스닥 종합 : 1,855.03 +8.94 (+0.48%) S&P 500 : 1,018.63 +2.21 (+0.22%) NYSE : 5,749.26 +14.75 (+0.26%) 나스닥 100 : 1,357.65 +6.85 (+0.51%) 러셀 2000 : 509.06 +1.63 (+0.32%) 필라델피아 반도체 : 452.00 +3.15 (+0.70%) 12일은 호재 보다는 악재가 많았다고 할 수 있는 하루였다. 그러나 주요지수는 초반 약세를 딛고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개장전 발표된 소매매출 보고서가 당초 기대만큼 강력하지 못했고 또한 개장후 전해진 미시건대학의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8월 보다 낮은 수준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경제지표 악재와 함께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은 1분기 매출이 월가의 예상보다 낮았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들 소식은 금요일 초반 지수하락의 확실한 이유가 되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과 같은 기업관련 호재가 있었고 일부 투자자들은 지수의 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이용하면서 지수는 초반 낙폭을 서서히 만회해 나갔고 결국 막판 소폭 상승으로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다. 조정이 임박했다는 주장들이 다소 실망스런 경제지표와 함께 초반 하락을 이끌었다면 지수의 계속적인 상승을 기대하는 세력들이 추격매수에 나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다. 주간기준으로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31.79포인트 하락, 나스닥지수는 3.21포인트 하락, S&P 500지수는 2.76포인트 하락을 기록했다. 월요일 강력한 상승을 보여주었지만 기술적 저항선에 부딪히면서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 높은 하락을 기록하면서 주간기준으로 하락하게 된 것이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 또는 보합권으로 마감했지만 알루미늄을 비롯한 철강과 원자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유틸리티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소매매출 보고서의 실망으로 월마트와 홈 디포를 비롯한 소매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 기술주중 오라클의 여파로 소프트웨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8월 소매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예상처럼 강력하지는 못했다. 금요일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소매매출은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판매는 0.5% 증가했으며 자동차를 제외한 매출은 0.7%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이 소비지출의 정확한 척도로 믿고 있는 휘발류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매출은 0.4% 증가했다. 최근 데이타들은 자동차판매와 체인스토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고 따라서 전체적인 소매매출 역시 강력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지만 다소 실망스런 결과였다. 금요일 발표된 미시건대학의 9월 중순 소비자 신뢰지수가 88.2 를 기록하며 8월 89.3 그리고 7월 90.9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중순 미시건대학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90.0 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하부지수중 현재상황지수는 7월 102.1 과 8월 99.7 보다 낮은 98.8 이었고 기대지수는 7월 83.7, 8월 82.5 보다 역시 낮은 81.3 이었다. 식료품과 에너지가격의 상승으로 8월 미국의 도매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경제가 점차 회복기로 접어들면서 디플레이션 우려 역시 사라지고 있다는 신호를 주었다. 금요일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8월 PPI, 생산자물가지수는 0.4% 상승했고 변동성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항목을 제외한 핵심 PPI는 0.1% 상승했다. 금요일 개장전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순이익은 28% 증가, 매출액은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은 8센트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매출액은 월가의 예상보다 다소 낮았고 오늘 이것이 시장의 실망을 주면서 오라클은 3.31% 하락했고 대부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보다 두배나 높은 배당액 책정 소식을 전하면서 1.80% 상승할 수 있었다. 기술주중 CDMA 원천기술 보유업체 퀄컴은 메릴린치의 투자등급 상향조정 소식으로 업종의 강세를 이끌며 4.44% 상승했다. 개인 휴대단말기 제조업체 팜은 베어 스턴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 소식이 있었고 4.05% 상승했다. US 뱅코프는 금요일 목요일까지 베리사인의 올해 주가상승률은 87% 였다고 지적하며 단기적으로 주가상승을 자극할 수 있는 재료가 없다고 주장을 내놓았고 베리사인의 주가는 5.22% 하락했다. 소매매출이 다소 실망감을 주면서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0.03% 하락, 타겟은 0.15% 하락, 홈 디포는 0.54% 하락했다. 기타 다우지수 편입기업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모건 스탠리가 3, 4 분기 예상실적을 하향조정한 코카-콜라는 1.10% 하락했고 월트 디즈니가 2.13% 하락했다. [대우증권제공]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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