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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규모 경기부양 추진

중국 정부가 사스로 멍든 중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경제 부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사스 특별 대책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8일 사스로 인한 비즈니스 전반과 고용 시장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또 사스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 농업 분야를 지원하고 재정 확대 정책을 통한 투자 유치, 자동차, 주택 분야 등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방안 등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그러나 이번 부양책의 세부 사항과 지출 규모, 시행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사스 파장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를 살리기 위해 중국 정부가 연기금 200억위엔(2조 9,038억원)의 돈을 투입, 주식과 채권을 사들일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 펀드 매니저들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국가 사회 안전기금이 보유자산 1,240억위앤 중 200억위앤 이상을 곧 증시에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금 운용을 맡은 펀드매니저들은 "종목 선정이 대부분 마무리 됐으며 5월말 이전에는 매수가 끝날 것"이라며 "침체에 빠진 증시가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혜경 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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