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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장비 국산화' 3년간 500억 지원

국산화율 40%로 높이면 5,440억 수입대체 효과

정부가 발광다이오드(LED) 장비에 3년간 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국산화에 나선다. LED TV, LED 조명 등 LED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LED 생산에 사용되는 장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를 타개하겠다는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16일 LED의 핵심 장비인 유기금속화학증착기(MOCVD)에 대한 기술 개발과 공정자동차 시스템 도입, 고속 패키징ㆍ검사장비 개발 등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ED를 이용한 LED TV 등이 선풍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LED 수요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게 사실. 정부는 LED 수요의 증가로 2012년까지 3조원 이상의 국내 설비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LED 생산을 위한 장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LED 장비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데다 핵심 장비인 MOCVD는 미국 비코, 독일 아이식트론 등 2개 회사가 독점하고 있다. 정부가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 단기 지원과제로 MOCVD에 대한 기술 상용화를 채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는 2011년까지 LED 장비의 국산화율을 40%로 높일 경우 5,440억원의 수입대체와 2,000억원의 수출 증진, 1,4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외산장비보다 30% 정도 저렴한 국산장비를 개발할 경우 LED 소자제품 가격도 5% 저렴해져 LED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요기업과 장비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요기업의 개발된 장비를 구매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할 경우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우선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LED 기업과 장비 업체 간 정보 공유를 위해 'LED 장비 선진화 포럼'을 구성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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