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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하락세 출발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시작했다. 스탠 샤무 IG시장전략가는 “오늘은 그다지 변수가 없다”며 “눈여겨 볼 기업 실적이나 경제지표가 한정돼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 별다른 호재가 없는 가운데 유로화 강세로 인한 유럽연합(EU) 역내 기업들의 실적 악화우려가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20개국(G20)은 16일 폐막한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일본의 엔저 기조를 사실상 용인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마지막 거래일 종가대비 0.07% 내린 6,323.81, 독일 DAX 30 지수는 0.04% 하락한 7,591.35로 시작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3% 떨어진 3,651.89로 개장했다. 오늘 유로권은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를 발표하며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의 정례 계간 연설이 예정돼 있다. 중국은 올 1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감률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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