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83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90년부터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지냈다. 2011년 교수직에서 은퇴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임명됐다.
그는 ‘왕조의 얼굴’, ‘임진왜란:동아시아 삼국전쟁’ 등의 책을 통해 조선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해 왔다. 특히 저서‘조선초기 정치지배세력 연구’에서 한국사의 주류 담론을 깨고 고려와 조선 두 왕조 지배 세력 사이에 교체가 없었다는 이론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이며 발인은 22일 오전이다.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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