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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부총리 "부부합산 과세도 검토"
입력2005-08-11 15:52:52
수정
2005.08.11 15:52:52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종부세.양도세 회피를 막기 위한 세대별 합산과세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정례브리핑후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부부 합산 과세가 위헌인지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은 50대 50의 찬성과 반대 의견을 갖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한 부총리는 또 1가구1주택 비과세에 대해 "현재는 여당도 이 제도 폐지에 대해반대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중장기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와 함께 실업문제와 관련, "서비스업이 청년층 일자리 창출의 근본이며 이 분야에 투자할 사람도 많다"면서 "서비스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는 "서비스업 발전을 위해 27개 업종에 1명씩 27명의 담당자를 조직했다"면서 "각 개인이 팀장인 동시에 팀원이 돼 현황을 파악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만들고 관련 부처와 협의한다"고 전했다.
한 부총리는 부동산대책 발표후 건설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해 "거시경제 전체로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BTL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대형 공사도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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