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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 임명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차관급)에 김영호(52ㆍ사진) 제2사무차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감사원 공보관, 특별조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탁월한 기획력 및 업무능력과 풍부한 감사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추진력, 그리고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잘 챙기는 등 폭넓은 대인관계로 조직 내에서의 신망이 두텁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앞서 감사원의 김정하 전 사무총장과 1급 간부 5명은 18일 양건 감사원장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를 제출한 1급 간부는 전 2차장인 김 신임 사무총장을 비롯해 최재해 제1차장, 이욱 공직감찰본부장, 정길영 기획관리실장, 왕정홍 감사교육원장 등이다.



감사원의 경우 정무직 공무원인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4급 이상의 임면권은 대통령이, 제청권은 감사원장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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