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의도 나침반] 배보다 큰 배꼽

주장되는 것보다 딸린 것이 더 클 경우를 일러 우리 속담에서는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재미있는 표현을 쓰는데 최근 5일간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보면 이 속담이 잘 어울린다.지난 목요일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 한 종목에 대해서 2,500억원 이상 순매도했는데 이는 시장 전체의 순매도 규모인 1,600억원을 능가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도를 제외한다면 오히려 외국인들은 순매수를 한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 외국인의 매도는 한국 시장에서의 이탈을 의미한다기보다는 뉴욕시장에서의 기술주 하락에 영향 받은 일부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 조정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자동차 제조업 등 중저가 실적 호전 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비중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매매 동향이 국내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할 때 최근 종목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이는 투자 패턴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