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주시, 이랜드 그룹은 17일 충주시청 내 중앙탑 회의실에서 설문식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종배 충주시장,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안보 옛 와이키키 호텔 인수 및 수안보 관광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랜드 그룹은 1단계로 와이키키를 인수해 숙박시설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는 시설들을 도입해 수안보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이랜드 그룹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충북지역 관광을 대표해 온 수안보를 중부권 명품 관광휴양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낼 예정이다.
1986년 문을 연 와이키키 호텔은 건물의 노후, 관광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2002년 부도가 났고 이후 8년간 방치되다 2010년 7월 아이앤아이 플러스가 와이키키호텔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투자협약을 맺은 후 새로운 관광시설로 탈바꿈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국내 건설경기 침체 및 인수자의 자본금 부족 등으로 경매가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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