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도 '초슬림' 돌풍 삼성 19mm '센스 X1' 출시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디지털카메라, 휴대폰에 이어 노트북에도 초슬림 돌풍이 몰아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두께가 19mm에 불과한 초슬림 노트북 ‘센스 X1’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디카와 휴대폰 시장의 최대 이슈였던 슬림화 경쟁이 노트북 시장에서도 재연될 전망이다. X1은 14인치 와이드 LCD를 장착했으며 광디스크드라이브(ODD) 일체형 제품이나 무게는 1.7kg에 불과하다. X1의 ODD는 ‘탑로딩’ 방식으로 제품 상단에 배치돼 상하로 열리는 구조를 통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키보드가 데스크탑 PC의 키보드처럼 앞에 놓여 있어 LCD와의 일정한 거리가 확보된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장시간 편안한 자세로 사용할 수 있다. 김헌수 컴퓨터시스템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노트북의 경쟁력은 기본 속성인 휴대성에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센스X1과 같이 신개념 제품을 계속 내놓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X1은 인텔 센트리노 733프로세서에 512MB DDR2 램, 60GB 하드디스크를 채용했으며 ODD는 RW콤보 드라이브를 장착했다. 가격은 260만원대. 입력시간 : 2005/08/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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