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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 투자 21배 급증

저금리·원貨절상 힘입어 1월 1,500만弗 기록

수출입은행을 통한 해외부동산 투자규모가 지난 1월 전년동기 대비 21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 원화절상 분위기 등에 힘입어 대규모 국내자금이 해외 자산시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6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1월 해외부동산에 투자한 자금은 1,500만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2,074.6% 증가했다. 단일 부문의 월별 해외투자 증가율이 20배를 넘은 것은 부동산이 처음으로 이는 기업과 개인들의 해외 업무용 빌딩과 주택ㆍ토지 구입 등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1월 해외 투자금액은 모두 3억4,0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3% 증가했다. 건수는 29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6% 급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1억8,700만달러, 북미 1억2,100만달러, 아프리카 1,100만달러, 유럽 1,000만달러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외에 운수ㆍ창고업은 1,700만달러로 1,575.6%, 농림어업은 200만달러로 55.9% 늘어났다. 또 건설업은 1,000만달러로 43.0%, 제조업은 1억3,400만달러로 19.2%, 통신업은 100만달러로 15.4%, 도소매업은 1억1,500만달러로 12.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경우 올들어 투자금액은 증가했으나 투자건수는 148건으로 5.1% 감소해 건당 투자규모가 늘어났다. 이에 비해 음식ㆍ숙박업은 700만달러로 32.4%, 서비스업은 1,700만달러로 22.8%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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