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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몰, 문화마케팅 바람 분다

인터넷쇼핑몰 업계에 문화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이숍(www.lgeshop.com), CJ몰(www.cjmall.com), SK디투디(www.skdtod.com)등 인터넷몰들이 쇼핑몰 이미지 고급화와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 뮤지컬이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이벤트를 늘려가고 있다. LG이숍은 현재 신규 회원과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쌍에게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공연 티켓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회원들의 접속을 유도하기 위해 `델라구아다 `공연권 응모 행사도 펼치고 있다. LG이숍은 문화 이벤트에 참여하는 1일 고객 수가 5,000~6,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CJ몰은 `문화공연 존`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놓고 매달 새로운 공연 응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J몰은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원하는 공연에 응모할 수 있도록 연극, 콘서트, 뮤지컬, 영화 등 장르를 다양화했다. CJ몰은 지난 달에 실시했던 캣츠 공연 응모엔 15일 동안 7만 명이 응모했다며 문화 이벤트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억도 있다고 설명했다. SK디투디도 문화 마케팅이 신규 회원 확보에 도움을 준다며 지난 달 실시 했던 윤도현 밴드 공연 티켓 응모 마감 마지막 날엔 신규 회원 가입수가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현정 SK디투디?마케??담당은 “문화이벤트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취향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호응이 높다”며 “인터넷 쇼핑몰의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친밀감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한다” 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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