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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공석 성남문화재단 대표에 안인기씨

성남시의회 임명동의안 가결<br> PD 출신…배우 안성기씨 친형


11개월간 공석이던 성남문화재단 대표 겸 성남아트센터 사장에 배우 안성기씨의 친형이자 KBS 예능국 PD를 지낸 안인기(64ㆍ사진)씨가 확정됐다. 경기도 성남시의회는 21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지난 9월 성남문화재단 대표로 선임된 안씨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전자투표로 가결(찬성 28표, 반대 2표)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 이종덕 전 대표가 퇴임한 이후 정은숙 세종대 교수가 대표 후보로 선임됐으나 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대로 대표 공석 상태가 길어졌다. 안씨는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KBS 예능국 PD, 예원예술대 문화영상창업대학원 학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PD 시절 전국노래자랑ㆍ가족오락관ㆍ유머1번지 등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성남시와는 지난 2008년 탄천페스티벌 총감독으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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