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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빠진 아르헨티나 카탈루냐에 2대4 완패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남미 축구의 강호 아르헨티나가 스페인 북동부 자치지방인 카탈루냐와의 평가전에서 완패했다.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와 하비에르 파스토레(팔레르모)가 골 맛을 봤지만 4골이나 내주면서 2대4로 졌다.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 감독이 무보수로 지휘봉을 잡은 카탈루냐 대표팀은 전반 43분과 후반 11분 잇달아 골을 뽑아내며 아르헨티나를 압박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빠져 공격력에 구멍이 뚫린 아르헨티나는 후반 18분 만회골을 뽑았지만 곧바로 페널티킥 골을 내준 뒤 한 골씩을 주고받아 무릎을 꿇었다. 이날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에 따라 벤치에 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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