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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평범한 기존 아이템을 특화하라

2009년도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안개가 언제 걷힐지 모를 불안감이 시장 전반에 깔려있다. 그런 가운데 부동산시장 침체, 금융권 대출 축소 등으로 창업자들의 창업자금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어 이전에 비해 최소자본 소액 창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매출 부진의 해결책으로 전혀 색다른 아이템을 찾기보다는 기존 업종의 메뉴에 몇 가지 메뉴를 추가해보거나 최소 비용으로 비슷한 아이템으로의 변경을 고려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각 업체들은 구체적인 분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소자본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길거리 대표음식인 오뎅을 업그레이드 시킨 특제오뎅 전문점 ‘오뎅사께’가 그 대표적인 예다. 평범하고 익숙한 아이템을 길거리에서 매장으로 들여왔다. 오뎅사께는 33m²(10평) 내외의 좁은 공간으로도 충분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투자 대비 50%가 넘는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여름철이 비수기이기 때문에 매출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메뉴를 추가했다. 여름에 잘 나가는 맥주와 그에 맞는 안주를 개발해 계절에 관계없이 매상을 올리고 있는 것. 오뎅 메뉴 외에도 꼬치류, 샐러드, 무침류 등 집약적인 메뉴로 불황의 깊은 터널을 지나고 있다. 열풍컨벡션과 흑마늘 염지를 내세우며 웰빙치킨을 표방한 ‘치킨퐁’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치킨이라는 아이템을 차별화한 소자본 아이템이다. 메뉴는 누드오븐치킨, 베이크 오븐치킨, 바비큐 오븐치킨, 데리야끼 오븐치킨 등이다. 여기에 치킨텐더 샐러드, 철판 롤모듬소시지, 후르츠 꼬치 소시지 등의 부메뉴도 갖췄다. 치킨퐁은 열풍컨벡션 오븐기, 배달용 냉각기 등의 꾸준한 제품 개발과 기술력이 접목돼 소형 치킨 업계 중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치킨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은 “인구 60명 꼴로 외식업 점포 1개가 운영될 정도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평범한 아이템을 특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계 절약적인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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