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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 전시회 5년내 2개 육성"

정부, 발전기본계획 확정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 전시회인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수준의 전시회를 오는 2012년 이후에는 한국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중국ㆍ홍콩ㆍ싱가포르 등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전시산업을 2012년까지 집중 육성해 국내에도 ‘글로벌 톱’ 수준의 전시회 1~2개를 선보이기로 했다. 2012년까지 세계 10위 수준의 전시강국이 되겠다는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시산업발전 기본계획(5년)’을 확정하고 ‘2009년 국내 전시회 지원 대상 전시회 선정 기준(안)’을 공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2012년까지 KINTEXㆍBEXCOㆍEXCO 등을 각각 두 배로 확장해 현재의 전시장 면적 169,074㎡를 264,654㎡로 대폭 확대(9만㎡)하기로 했다. 또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 톱 전시회(가칭)를 1~2개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통합전시회를 개최할 때 인센티브(현재 1억원 한도)를 확대하고 유사ㆍ중복 전시회의 난립 및 복제방지를 위해 전시회에 대한 지적재산권 등록을 유도하는 등 전시회의 전문화ㆍ대형화ㆍ통합화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5+2 광역경제권 개발 전략’과 연계해 지역별로 특화된 전시회도 육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될 경우 국내총생산(GDP)에서 전시회를 통해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7년 기준 0.17%에 불과하던 것이 2012년 0.35%까지 증가하고 같은 기간의 고용규모는 1만6,000명에서 3만5,000명, 생산규모 역시 1조4,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게 지경부의 설명이다. 전시산업은 수출 및 관광연계 효과, 고용창출 효과가 큰 지식서비스 산업으로 분류돼 미국ㆍ유럽연합(EU)은 물론 중국ㆍ홍콩ㆍ싱가포르 등이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국제수준의 대표 전시회 및 10만㎡ 이상의 전시장 부재, 영세업자 난립 등 경쟁력이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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