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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육아보육·피부관리… 여성사업이 뜬다

LG경제연구원 '미래 수요 트랜드와 유망사업 기회'<BR>개인주의·웰빙 확산 고령화 사업도 각광

‘앞으로 10년동안 어떤 업종이 뜰까’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이 향상되는 신 모계제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생활 속에서 ‘웰빙’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갈수록 높아지는 등 기업 경영을 둘러싼 수요 환경에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있어 미래 유망사업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시류를 잘 읽고 예측한다면 기회도 그만큼 많이 주어진다. LG경제연구원은 ‘미래 수요 트렌드와 유망 사업 기회’라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인구구조 및 사회가치, 라이프 스타일 등 주요 변화를 짚어보고 이에 따른 유망사업을 제시했다. 우선 여성들의 발언권이 세지면서 앞으로 여성관련 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진출 노력과 여성 노동력에 대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여성의 구매력과 소비성향을 확대돼 뷰티 관련 제품이나 문화 및 감성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지능형 보안시스템, 육아 보육, 인력공급 서비스와 가사용 로봇, 홈 네트워킹 서비스, 성형 클리닉, 피부관리 클리닉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싱글족과 1자녀 분위기 확산 등으로 인한 핵가족 현상 역시 주요 사업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명의 자녀에게 모든 정성을 쏟으면서 아동 용품이 고가화ㆍ고품질화 될 것이며 싱글족을 위한 지능형 홈 시큐리티 시스템 등이 번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OECD 회원국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를 겨냥한 사전 질병 예방, 노화방지 식품 등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가치 면에서는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PC네트워크뿐 아니라 휴대전화, 게임기, 휴대용 단말기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유비티즌이 보편화될 전망이다. 몸에 지니고 다니는 웨어러블 컴퓨터, 스마트카드, 온ㆍ오프라인 게임 테마파크와 함께 명품 리스, 맞춤형 주택, 개인별 맞춤식 식단관리, 다문화 퓨전 공간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라이프 스타일에 있어서는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 개인용 멀티플렉스 영화관, 가상체험 공간, 3차원 TV, 공연예술, 체험 관광 등에 대한 수요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환경과 자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글로벌화에 따른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고유 문화와 해외 문화를 융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컬처 파크와 함께 친환경 주택, 친환경 자동차, 폐가스ㆍ폐전기 재활용 시스템 등이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조준일 LG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당분간 수많은 신 사업이 새로 탄생하고 사라지는 극심한 변동이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요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에 신속히 대처하는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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