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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문화인물 정월 나혜석

나혜석은 일본 도쿄 여자미술학교에서 유화를 공부한 뒤 귀국, 21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대표작으로는 「자화상」 「스페인 풍경」 「파리풍경」 등이 꼽힌다.나혜석은 그림뿐 아니라 새로운 시대감각을 담은 소설과 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18년에 쓴 소설 「경희」는 뚜렷한 여성의식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또 3·1만세운동에 참여하는가 하면 중국 단둥(丹東)에서 외교관 부인 신분을 이용해 독립운동가들을 비밀리에 지원한 민족주의자였다. 일반인에게 가장 뚜렷이 남아 있는 기억은 민족대표 33인 중 한명인 최린과의 연애사건. 이 일을 계기로 당시로서는 금기였던 이혼을 감행, 「현모양처」 위주의 봉건적인 사회관습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 문화부는 나혜석기념사업회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나혜석 생애와 그림전」을 개막한 데 이어 2월25·26일에는 수원에서 기념학술강연회와 추모백일장을 열고 나혜석전집도 펴낼 예정이다.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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