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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주자 작년 8,369명 '95년이후 최고'

취업이주자 작년 8,369명 '95년이후 최고' 지난해 '취업이주자'가 8,369명으로 나타나 95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외교통상부의 해외이주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체 해외이주자는 15,307명으로 이 가운데 취업이주는 8,369(54.7%)명으로 전체 절반 넘게 차지했다. 취업이주자는 95년 6,573명을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 98년 3,805명, 99년 5,267명으로 다시 상승세다. 외교부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제불안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며 "올해도 증가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별 이주현황은 캐나다가 9,295명(60.6%), 미국 5,244명(34.4%), 호주 392명(2.5%), 뉴질랜드 348명(2.3%) 순이며 이중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이주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현지생활 부적응 등으로 인한 역이주자는 96년 6,824명에서 지난해 4,397명으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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