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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임박

이슬람 대학 폭격등 3일째 공습… 유가 강세 지속

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임박 이슬람 대학 폭격등 3일째 공습… 유가 강세 지속 문병도 기자 do@sed.co.kr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하면서 가지지구에 대한 지상 작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9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장악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 전면전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상전 준비가 끝나는 대로 이스라엘군이 가지지구로 진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은 예비군 6,500명의 동원령을 승인하고 수십 대의 탱크와 장갑차 등 중무기를 가지지구 접경지대로 집결시키는 등 지상작전에 돌입할 태세에 들어갔다. 에후드 국방장관은 앞서 "이번 공격 시한이 제한이 없다(open-ended)"고 언급, 작전이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역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면서 하마스의 주요 거점을 초토화시켰다. 새벽(현지시간)에는 하마스의 문화적 상징인 이슬람 대학을 폭격했고 하마스 정부 총리인 이스마일 하니야의 집무실 인근 대피소와 정부청사를 폭격했다. 3일째 이어진 이번 공습으로 희생된 사망자 수가 최소 300명을 넘어서고 부상자 수도 800명을 넘어섰다고 가자지구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16세 이하 어린이 20명과 여성 9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는 사망한 민간인이 최소 5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폭격에 맞서 가자지구의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지역으로 로켓탄 수십 발을 쏘아 올리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결사항전에 나설 것임을 다짐해 양측의 분쟁이 전면전을 향해 치닫고 있다. 하마스 대변인 파우지 바르훔은 "'순교 작전'(자살폭탄공격)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아랍권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는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을 중단했다. 또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가 전투태세에 돌입함에 따라 중동의 정세는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난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9일 국제 유가는 장외거래에서 이틀째 상승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9.57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40.5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분쟁 종식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국제사회가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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