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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 일본 인터넷 광고시장 급성장

지난 98년 일본의 인터넷 광고비는 전년도보다 88.6%나 급증한 약 113억9,000만엔에 달했다고 덴츠(電通)가 16일 밝혔다.세계 최대 광고회사인 덴츠는 지난해 인터넷 광고비가 일본의 전체 광고비 가운데 불과 0.2%를 차지했지만 그 증가율은 전체 광고비가 3.8%나 감소한 상황에 비춰 볼 때 괄목할 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덴츠는 인터넷 광고비가 지난해 6월까지만해도 예상보다 적었으나 윈도 98 운영체계가 출시된 이후 개인용 컴퓨터 판매가 증가한 여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덴츠는 컴퓨터, 원거리통신, 금융 서비스와 같은 분야들에서 인터넷 광고가 활발했으며 그 결과 연간 인터넷 광고비가 당초 예상됐던 90억엔을 크게 초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도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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