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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저탄소 녹색 도시로 특화"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본격화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에 조성중인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조감도.

미래 충남의 중심을 건설하는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 홍성ㆍ예산지역은 신도시 인구 10만명을 포함해 총 30만명이 거주하는 충남도의 중핵도시도 성장하게 된다. 충남도청 이전신도시는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로 태어나게 된다. 이미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도시개발 컨셉트 및 이미지를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세계 최상위권 도시로 선정됐다. ◇홍성ㆍ예산 995만㎡ 2020년가지 조성=충남도청 이전신도시는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에 오는 2020년까지 조성된다. 현재 신도시 부지조성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토지분양이 시작된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동쪽으로 12㎞, 대전~당진고속도로에서 서쪽으로 8㎞, 장항선철도에서 3㎞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신도시와 인접해 건설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연결되는 서해선이 3㎞지점을 경유하게 되고, 신도시주변으로 21ㆍ29ㆍ40ㆍ45번 국도가 연결돼 있어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영호남에서 2시간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충남도는 지난 6월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도청사 건립공사에 나서는 등 도청이전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 명품도시=도청이전 신도시 개발컨셉트는 충남의 신성장동력 창출 및 균형발전 거점도시다. 충남도는 이의 실현을 위해 주변지역과 연계되는 통합연결도시건설, 첨단산업중심의 지역혁신도시건설, 자연과 함께 하는 친환경도시건설, 차별화된 교육문화환경의 지식기반도시건설에 나서게 된다. 충남도는 무엇보다 도청이전 신도시를 저탄소 녹색도시로 특화 한다는 방침이다. 자연이 살아 숨쉬고 에너지가 되는 그린 시티, 누구나 살고싶은 휴면 시티 조성을 목표로 ▦그린시티 ▦신재생에너지도시 ▦자전거천국도시 ▦5무 도시 ▦공공디자인도시 ▦창조도시 ▦교육특화도시 ▦안전도시 등 8대 특화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도시 투자가치 크다=충남도청 이전신도시 분양토지는 전체 개발면적 995만㎡중 도로, 하천, 공원 등을 제외한 550만4,000㎡다. 이중 235만5,000㎡는 행정타운, 이주자택지, 종교용지 등이며 나머지 314만9,000㎡를 공동주택, 상업ㆍ산업, 산학협력 등의 용지로 공급하게 된다. 충남도는 향후 토지공급계획 승인을 거쳐 공공청사, 공동주택용지 등을 단계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주요 대형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 개최와 도시브랜드 홍보활동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원가 인하를 위해 기반시설비의 국비확보에도 전력 투구할 방침이다. 김용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오는 2012년 충남도청 이전을 시작으로 136개 기관ㆍ단체가 도청이전신도시에 자리잡게 된다"며 "충남의 미래 중심이 될 도청이전 신도시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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