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DART Money] 톱텍(TOPTEC)

■ 숨은 진주찾기 IPO 예정기업<br>평판디스플레이자동화설비 '알짜기업'… "올1,000억매출"



톱텍은 LCD, PDP 등 평판디스플레이(FDP)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자동화 설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92년 톱텍엔지니어링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후 96년에 톱텍으로 법인 전환 됐다. 톱텍은 2006년 이후 연 평균 66.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614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에 달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350억원을 올렸고 2009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등 납품·재무안정성 갖춰 매출 年평균 66.8% 성장세
나노섬유·태양광모듈 사업 진출도 내달 3~4일 코스닥 상장 청약
톱텍은 자동화 설비 생산 부문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삼성전자의 LCD 설비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했고 2006년에는 삼성SDI의 AMOLED 양산과 관련된 설비 투자에 참가했다. 톱텍은 재무 안정성도 겸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작년에 각각 8.73%, 7.53%를 기록해, 동종 업종 평균(0.57%, -0.13%)을 월등히 앞지르고 있다. 재무 안정성 지표인 차입금의존도도 6.98%에 불과해 동종 업종 평균(34.97%)과 비교해 아주 낮고, 유동비율도 125.87%로 업종 평균(111.75%)에 비해 양호하다. 이재환(사진) 톱텍 대표이사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준비된 우월한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뜨거운 열정과 한 발 빠른 행동으로 자동화 설비 산업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톱텍이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있는 사업은 나노섬유 제조장비, 레이저 가공, 태양광 모듈 등이다. 이 가운데 톱텍이 가장 공들이고 있는 사업은 나노섬유 제조장비 부문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산업기술동향분석’에 따르면 2012년에 국내 나노섬유 시장은 2조940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세계 시장은 11조1,487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발맞춰 톱텍은 물질을 투입하면 나노단위의 섬유형태로 뽑아낼 수 있는 장비 개발을 지난해 완료한 후 올해에는 일본 테크노스사에 데모장비 2대를 2억9,000만원에 수출했다. 국내에서도 톱텍의 나노섬유 기술력은 인정받아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열린 ‘2009나노코리아’에서 조직위원회 상을 받았다. 톱텍은 레이저가공 장비와 태양광 에너지 관련산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레이저 커팅(Laser Cutting) 장비를 개발 완료해 지난 5월 일본의 LEM사에 2억6,0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수출했다. 또 태양광 에너지 관련 사업에도 진출해 지난해 9월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계열사 ‘티앤솔라’를 설립했고, 태양광 발전사업에 기술 컨설팅을 하는 탑선의 지분도 8.16% 확보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태양광 사업에서만 232억원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톱텍은 다음달 3~4일 청약을 실시한다. 납입예정일은 다음달 9일이며 15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발행주식 총수는 600만주며 공모예정주식은 200만주다.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9,100~1만4,000원이고 공모 총액은 182~208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HMC투자증권이 맡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