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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품 수출 내년에도 “파란불”

◎올해보다 18% 는 11억8천만불 예상/자동차공업협동조합 전망내년도 자동차부품수출은 A/S형 부품의 주도로 올해와 같은 10%대의 안정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26일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희춘)에 따르면 내년도 자동차부품수출은 올해 추정치인 10억달러보다 18%증가한 11억8천만달러 규모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두자리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입은 올해 예상치인 20억달러보다 13%늘어난 22억6천만달러에 달해 자동차부품의 무역적자폭이 올해 10억달러에서 10억8천만달러로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내년도 자동차부품수출이 안정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직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 업체의 판매망을 통한 A/S부품 수출이 2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편 자동차업계의 관계자들은 한국산부품의 경우 고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은 점차 선진국수준에 도달하고 있으나 인지도 부족등으로 일본제품에 밀려 미국등 선진국시장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단순기능 부품도 동남아시아 등 후발국제품들의 추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시장에 대한 정보입수, 과다물류비 해소 등 현안문제 등에 대한 해결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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