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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북항에 부두 3개 건설

인천항 북항에 민자유치 고철부두 3개가 올 하반기에 착공된다.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고철 수요업체인 인천제철과 동국제강이 지난 1월 북항지역에 5만톤급 고철부두 3개 선석을 건설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하고 최근 정부와 부두민자유치건설에 따른 투자조건 등 실시계획 협약을 협상중이며 5월중 실시계획 협약을 체결한후 올 하반기에 착공, 2004년에 준공키로 했다. 이 고철부두는 인천제철이 2개 선석, 동국제강이 1개 선석을 사용하게 된다. 해양수산청은 오는 2011년까지 민자을 유치, 인천항 북항지역에 국고 2,300억원과 민자 6,100억원을 들여 5만톤급 8개 선석을 비롯해 모두 19개 선석을 건설키로 하고 지난해 3월 북항을 신항만 기본계획 및 예정지역으로 고시했다. 해양수산청은 북항이 모두 건설되면 고철을 비롯 원목, 양곡, 유류 등 벌크화물의 전용부두로 사용할 방침이다. 인천=김인완기자IY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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