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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도 파업 결의

29일부터 부분파업 돌입

기아자동차 노조도 26일 파업을 결의,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부분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25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며 9월2일까지 부분ㆍ전면파업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업체인 현대ㆍ기아차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기아차는 26일 소하리ㆍ화성ㆍ광주 등 각 공장별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총 조합원의 74.8%, 투표인원의 82.6% 찬성으로 파업안을 가결시켰다. 기아차 노조는 월 임금 10만7,485원(기본금 대비 8.4%) 인상과 성과급 300%+α 지급 외에 고소ㆍ고발에 따른 벌금 사측 부담 및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 직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9일부터 주야간조 각각 4시간씩 파업을 실시하기로 행동지침을 마련했다. 기아차 노사는 4월22일 상견례를 가진 이래 전날까지 9차례의 교섭을 벌였지만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25~26일 이틀 동안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손실액이 1,207억원이고 여기에 부품업체의 손실까지 합치면 3,800억원에 달해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의 26일간 파업으로 인한 손실액 2,53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의 부분파업이 본격화될 경우 29일 현대ㆍ기아차의 누적 생산차질액은 5,0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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