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언의 해적> 시리즈 헤로인 미녀스타 키라 나이틀리(25)가 지난 5년간 열애해온 배우 루퍼트 프렌드(29)와 결별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대중지 대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26일 영국 국립발레단이 런던 콜리시엄에서 공연한 <호두까기 인형>에 프렌드가 키라 나이틀리 대신 어머니를 동반해 관람했다고 보도, 그간 무성한 커플의 파경설을 부채질했다. 이번 발레공연은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와 세이디 프로스트 등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찾아와 구경했다. 프렌드는 다른 유명인들과 웃는 얼굴로 이야기 꽃을 피웠지만 모두 키라 나이틀리가 오지 않은 이유를 궁금해 하는 모습이었다고 데일리 메일은 소개했다. 두 사람과 가까운 인사는 "참석한 스타들이 늘 꼭 붙어다닌 커플에 생긴 의외의 사태에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지만 루퍼트는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키라 나이틀리와 프렌드는 2005년 <오만과 편견>을 함께 촬영하면서 사랑이 싹터 그해 12월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 둘이 갈라섰다는 억측에 대해 키라 나이틀리는 소속사는 "사생활과 관련해선 코멘트하지 않는다"는 성명만 발표하고 긍정도 부정도 일절 피했다. 키라 나이틀리는 2005년 8월 2년간 교제해 온 모델 제이미 도넌과 생활방식과 가치관의 차이로 헤어졌다. 이후 2006년 2월 미국 대중잡지 피플이 카리브해 바하마 제도에서 키라 나이틀리가 프렌드의 품에 기대는 다정한 포즈로 바닷가 모래사장을 거닐고 키스하는 사진을 독점 게재하면서 사귀는 사실이 드러났다. 요즘 주드 로와 결혼에 앞서 동거에 들어간 시에나 밀러가 최근 키라 나이틀리와 프렌드가 장기간 안정된 연인관계를 유지하는 게 "너무 샘 난다"고 말할 정도로 둘은 다른 스타들의 부러움을 사왔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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