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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파행

민주, 문방위 원천봉쇄… 충돌위기 고조<br>`반쪽 진행'속 선진당 등원으로 새 국면

고흥길(오른쪽)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9일 민주당 의원들의 실력 저지로 문방위 회의가 무산된 후 회의실 입구에서 농성을 벌이던 민주당 의원들과 악수를 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최종욱기자

SetSectionName(); 6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파행 실력저지… 불창… 반쪽상임위 그쳐민주, 문방위 원천봉쇄… 본회의 결국 무산與, 비정규직법 직권상정 요청 '전운 고조'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고흥길(오른쪽)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9일 민주당 의원들의 실력 저지로 문방위 회의가 무산된 후 회의실 입구에서 농성을 벌이던 민주당 의원들과 악수를 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최종욱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6월 임시국회가 상임위원회 소집 첫날인 29일 곳곳에서 파행이 빚어졌다. 국회는 이날 한나라당이 요구한대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운영에 들어갔지만 민주당의 실력저지 및 참석거부로 파행되거나 한나라당만 참여하는 '반쪽 상임위'에 그치는 등 출발부터 삐걱거리며 험로를 예고했다. ◇문방위, '충돌 직전' 긴장감 감돌아=이번 국회 최대 쟁점법안인 미디어법 소관 상임위인 문방위에서는 민주당 의원 및 보좌진이 회의장 입구를 원천 봉쇄하면서 여야 간 충돌 직전까지 가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나라당은 비쟁점법안 심의를 위한 개최를 강조하며 회의장 진입을 시도했고 민주당은 미디어법 철회를 주장하며 한나라당 의원들의 회의장 입장을 완강히 저지하며 맞섰다. 한때 여야 간 고성과 승강이가 벌어지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모든 상임위가 오전10시 개의시간을 지키지 못했고 개의 되더라도 민주당의 불참 속에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무소속 의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재정ㆍ행안위 등 한나라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는 소관 부처의 현안 보고만 있었고 법사ㆍ지경ㆍ환노위 등 야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는 의원들의 자유 발언만 진행되거나 개의했다가 곧바로 산회됐다. 회의가 파행되면서 여야 간 기선잡기 장외공방도 펼쳐졌다. ◇본회의 무산, 비정규직법 직권상정 전운 고조=특히 여야는 이날 비정규직법 합의안이 도출되면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키려 했다. 그러나 '5인 연석회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비정규직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결국 무산됐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비정규직 합의안이 도출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30일 직권상정을 요청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고 직권상정 카드가 현실화될 경우에 대비한 전략 짜기에 골몰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비정규직법 날치기를 막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의장은 "의장으로서 직권상정 이야기만 나오면 정말 괴롭다"며 "이는 국회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정치적 부담감이 상당함을 털어놓았다. 한편 자유선진당이 6월 임시국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6월 임시국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무엇보다 민주당으로서는 야권 공조가 무너지는 것이 돼 6월 국회 저지 동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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