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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中企 올림픽' 개최된다

내년 4월 115개국 5,000명 방한 전망

세계 중소기업인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소기업소상공인대회 및 세계중소기업인 국제대회가 내년에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중소기업연맹(WASME) 한국연합회(회장 박인복)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아룬 아그라왈 WASME 사무총장, 백영훈 WASME 한국연합회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중소기업들의 축제인 WASME 제17차 세계대회가 내년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WASME 한국연합회는 “WASME 서울대회에는 115개국에서 5,000여명의 외국 중소기업 및 소상인들이 참여하고 국내에서 연인원 10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WASME 한국연합회는 내년 대회에서 21세기 중소기업의 세계화시대를 열어갈 국제과제로 중소기업 협력을 촉구하는 ‘WASME 서울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며,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 동구, 아프리카, 중동 등 국가 정상들의 대회 참여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WASME 한국연합회는 또 내년 대회에서 남북간 경제협력을 촉구하고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세계중소기업인들의 결의가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백영훈 고문은 “동구 국가를 중심으로 7~8개국 정상들이 내년 대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많은 정상들이 참석하면 ‘중소기업 정상회의’가 마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그라왈 사무총장은 “경제발전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이 큰 역할을 한 한국에서 대회를 갖는 데 대해 회원들이 매우 환영하고 있다”며 “내년 대회에서 선진국 중소기업들의 경험을 후진국 중소기업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세계 중소기업 육성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중소기업의 과제는 세계화라고 본다”면서 “"내년 대회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계는 세계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아프리카, 중동, 동구 등 개발도상국 중소기업들은 한국 중소기업들의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거 설명했다. 내년 대회는 중소기업 전시회, 국제 채용 박람회, 창업 및 투자 박람회, 국제경제포럼, 분과별 회의, 산업 시찰, 국제기업인마라톤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WASME은 지난 80년 설립돼 세계 120여개 국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도 뉴델리에 본부를 두고 주로 중동,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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