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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자수 2주째 감소

지난주 예상밖으로 전주보다 2만4,000명 줄어<br>실업수당 연속 수급자수는 10만1,000명 늘어

미국의 지난주(12월29∼1월3일) 신규 실업자 수가 연말 효과 등으로 2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6만7,000명으로 한주 전에 비해 2만4,000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둘째주의 46만3,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초 뉴욕 월가에서는 신규 실업자 수가 5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여전히 42% 많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의외로 감소한 것과 관련, 연말연시 연휴로 인해 신규 실업수당 신청작업이 지연된 효과가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 수는 461만명으로 10만1,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45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 1982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고용시장의 한파는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는 전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미국의 실업률이 10%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에단 해리스 바클레이스캐피털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수요감소로 감원에 나서고 있다”며 “연말 효과 등으로 인해 수치가 왜곡됐지만 우리는 펀더멘털상 깊은 침체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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