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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12포인트(0.91%) 오른 1,569.72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 상승 소식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설이 돌면서 1,540대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사망설이 루머로 밝혀지고 기관이 오후 들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 39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4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는 순매수했지만 차익거래에서 매도우위를 보인 끝에 800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91%), 전기·전자(1.89%), 운수장비(1.86%), 철강·금속(1.80%), 은행(1.60%), 의약품(1.40%), 보험(1.28%) 등이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며 선전했다. 반면 기계(-1.93%), 서비스업(-0.99%), 건설업(-0.58%), 유통업(-0.0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LG디스플레이가 6.08% 급등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뒤이어 LG화학(3.58%), 현대차(3.54%), 삼성전자(2.36%), POSCO(2.33%), 현대모비스(2.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전자(-1.46%), LG(-0.63%)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7곳을 비롯해 42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곳을 포함한 345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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