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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페소 29% 평가절하
입력2002-01-07 00:00:00
수정
2002.01.07 00:00:00
아르헨티나는 10일동안 2개 정권을 붕괴시키고 외채상환을 중지시킨 경제위기를 완화시키고 국내 생산을 촉진시키기 위해 페소 통화를 29% 평가절하시키기로 했다.6일(이하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상하양원이 지지하게 될 법안중 하나인 페소화 평가절하는 이 나라의 기초를 10여년동안 지탱해 온 미국 달러화에 1대1로 페그(고정)시켜 온 환율제도를 종식시키게 된다.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페소화를 평가절하하고 곧 변동환율제로 바꾸게 될 목표를 세워놓고있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 두할데 대통령은 집권한 뒤 전화요금에서 달러차용대금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가격통제하는 의존 경제체제의 틀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있다.
투자자들과 경제학자들은 아르헨티나가 페소화를 낮은 환율로 계속 고정시키는것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해왔었다.
최근 6년동안 멕시코,러시아등은 고정환율제를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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