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택할부업계] 뉴스테이트사 진출… 지각변동 예고

 - 뉴스테이트 캐피탈사 내달부터 본격영업 -뉴스테이트 캐피탈사가 지난해 동서할부를 인수한데 이어 영남할부 인수를 마무리짓고 오는 4월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어서 극심한 영업부진에 고전하고 있는 주택할부 업계에 커다란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영남주택할부는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뉴스테이트 캐피탈사를 대주주로 바꾼후 뉴스테이트측이 인수한 동서할부와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남주택할부는 합병 작업이 끝나는 오는 4월말 쯤 회사이름을 뉴스테이트 캐피탈사로 바꿀 계획이다. 뉴스테이트측은 자본금 220억원의 영남주택할부를 계약금 10억원을 포함, 190억원에 인수했다. 뉴스테이트측은 동서·영남 외에 다른 주택할부사 인수를 검토하는 등 「몸집 키우기」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뉴스테이트측은 또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 올해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테이트사는 현재 12%대 금리로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지만 10%대 미만의 싼 자금을 해외에서 공급받아 금리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뉴스테이트사는 현재 5,000만달러를 8%대의 금리로 조달하는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신규자금 조달이 안되고 건설경기가 좋지않아 신규영업이 중단됐던 주택할부사들도 오는 4월 신상품을 내놓고 영업재개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보험사 등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활발한 영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주택할부사들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산유동화증권(MBS) 발행이 이뤄질 경우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늦어져 진통을 겪고 있다. 뉴스테이트측은 『경쟁상대는 (할부사가 아니라) 씨티나 주택은행이다』 라며 『새로 시장에 들어가지만 결국 고객들은 금리가 싼 곳을 찾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주택할부 기법이나 영업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며 『금리도 결국은 10%대 안팎에서 승부가 날 것이다』고 말해, 주택할부시장의 대변화를 암시했다. 현재 씨티·주택은행의 대출금리는 11%대고 다른 주택할부는 13%대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우승호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