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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적립식펀드 100% 활용법

안정형 선택 3년이상 묻어둬라 <BR>추가 납입제 적절히 활용땐 場상황 맞춰 탄력대응 가능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시대를 맞아 지수 고점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립식 투자가 최적의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립식 투자는 시장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적립식 투자라 할지라도 납입금액 조정 등은 물론 계약기간 연장 등도 가능한 만큼 탄력적인 자금 운용을 기하기 위해 가입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상품에 관한 충분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수 높다면 납입금액 줄여라=흔히 적립식 펀드라면 투자자가 지정한 날에 일정액을 납입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적립식 펀드의 대부분은 투자자가 납입 금액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있고, 정해진 날짜 대신 투자자 본인의 판단에 따라 납입 시기를 결정할 수도 있다. 매입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적립식 펀드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매달 100만원씩 1년간 적립식 펀드에 납입키로 한 투자자가 있다고 치자. 1년 동안 1,200만원 이상만 납입하면 되기 때문에 매달 납입 금액은 희망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져 갈 수 있다. 만일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지수 상승보다는 하락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면 매달 100만원 납입하던 것을 이 달에는 30만원만 넣고, 지수가 하락한 다음 달에 170만원을 넣어도 상관없다는 말이다. 즉 시장 전망에 대한 확신만 선다면 굳이 자동이체에 의존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매달 납입 일자도 자금 여유만 있다면 월 초반으로 정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월급이 들어오는 25~27일경 적립식 펀드로 자금이 많이 유입되면서 주식 수요가 많아 져 매입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애초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돈을 더 납입하고 싶다면 추가 납입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3년 이상 장기 투자 적절, 1년씩 계약 연장도 가능=시뮬레이션 상 3년 이상 투자하는 것이 매입 단가를 낮추는 데 있어 가장 탁월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전문가들은 그런 만큼 가능하면 3년 이상 장기 투자를 권하고 있다. 하지만 3년이란 기간이 부담스럽다면 1년 단위로 펀드에 가입하고, 추후에 계약을 연장하는 방법을 써도 괜찮다. 그럴 경우 수수료 부담은 같은 반면 만기 전 환매에 따른 수수료 지불의 가능성은 상당히 낮출 수 있다. 또 장기로 투자할 경우에도 리스크를 보다 낮추고 싶다면 성장형보다는 안정형을 택하라는 조언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이재환 푸르덴셜투자증권 부장은 “아무리 적립식 투자라도 주식 비중이 높으면 리스크도 비례해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면 안정형 펀드에 가입하라”고 말했다. ◇운용사 선택 중요=적립식 펀드의 상품별 수수료 차이는 최대 연 2%포인트 정도지만 적립식 펀드가 대개 장기 펀드인 점을 감안하면 수수료에 따른 수익률 격차도 무시 못 할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무작정 싼 수수료로 투자자를 끌어 모으는 펀드보다는 평균 정도의 보수료를 고르는 게 무난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운용사를 고를 때는 수익률을 살펴 보되 한 펀드에 모든 돈을 가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대투 운용 관계자는 “과거 3년간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지 점검하고 만일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은 펀드라면 같은 운용사의 다른 펀드들의 수익률로 간접 평가를 해 볼 수 있다”면서 “펀드별로 배당주 위주의 가치형 펀드 ,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위주의 대형주 펀드, 성장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정형 펀드 등 운용사의 운용철학에 따라 펀드 성격이 다른 만큼 수익률도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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