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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원이 어버이날 행사장서 동장 폭행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기도의원이 술에 만취해 동장에게 술을 끼얹고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어깨에 부상을 당한 H동장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행사 참석자 등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탄도마을에서 지난 6일 지역 주민을 비롯한 기관장 및 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H 동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A모 경기도의회 의원이 “시의원들에게는 행사 일정을 미리 알려주고 도의원인 자신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며 ‘도의원이 X같이 보이냐'며 술을 얼굴에 붓고 의자로 내리쳤다”고 말했다. 그는 A 도의원이 의자를 들어 내리치는 것을 피하려다 등을 맞아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대해 A 도의원은 “술을 많이 먹은 상태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동장과는 예전 시의원 당시에도 함께 의회에 근무했었고 호형호제 하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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