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사진) 경기지사가 26~27일 연가를 내고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 택시면허 신규자 교육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운전자격 취득 후 필수교육인 신규자 교육 16시간을 받기 위해 휴가를 냈다”며 “고객응대, 카드단말기이해, 교통사고예방, 자동차응급조치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서울시 택시운전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09년 1월 경기도 택시면허를 취득한 뒤 지난 18일까지 도내 30개 택시회사의 '1일 택시기사'로 일하며 민생체험에 나선 바 있다. 김용삼 도 대변인은 "김 지사가 서울시의 교통체계를 살펴보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애환을 듣기 위해 서울시 택시면허를 취득했다"며 "신규자 교육을 마치면 서울에서 1일 택시기사로 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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