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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잉코우市, 한국벤처 전용공단 추진

국내업체 M&S와 제휴 180만평 규모 조성키로중국 랴오닝성 잉코우시(營口市)가 한국 벤처기업을 위한 전용 공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잉코우시 인민정부는 국내 컨설팅 업체인 M&S와 제휴, 벤처기업 유치에 나섰다. 지난 18일 서울을 방문한 잉코우시 리원커(李文科)시장 일행 80여명은 19일 하야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벤처기업 사장단 및 개발업체 사장단들과 투자를 위한 리셉션을 갖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중국 선양(瀋陽)과 다렌 사이에 위치한 잉코우시는 현재 중국 3대 컨테이너 항만이 될 빠이췐(魚圈)항이 구축되고 있는 항구도시다. 잉코우시에는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거의 완료된 약 540만평 면적의 공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이중 약 180만평 규모가 한국 전용공단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이번 전용공단에 입주하게 될 국내 기업들에게는 중국 내에서도 매우 저렴한 분양가격, 파격적인 세제혜택, 최고의 기업 지원 서비스 등이 주어진다고 M&S측은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환송금등의 문제도 잉코우시 정부가 직접 나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단용지의 분양가는 1㎡당 6달러 선으로 협의 중이며, 분양조건은 분양 후 50년 간 장기 임대된다. 현재 잉코우시에는 한국기업체 약 216개 회사가 입주해 가동 중이며 반경 2백㎞ 내에 선양과 다렌등 주요 산업도시들이 연계돼 있어 최적의 산업조건을 갖췄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동북 3성의 기업체들이 중국 내수시장 물류에 있어서 육로를 이용할 경우 비용 시간 등 애로가 많았지만 빠이췐 부두가 완공될 경우 영구시에서 중국 주요도시를 직항으로 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석한 M&S 대표는 "잉코우시를 포함한 동북 3성은 저렴한 인건비의 인력이 풍부한 지역이라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유리한 조건"이라고 말했다.(02)576-0149 /류해미기자 hm2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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