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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푸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4% 올라

현대푸드시스템의 주가가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다가 공모가에 비해 44.8% 상승한 상태로 마감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현대푸드시스템은 공모가(1만1,600원)를 훌쩍 웃도는 1만8,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장중 최고가(1만8,900원ㆍ시초가 대비 5% 상승)와 최저가(1만6,400원ㆍ8.89% 하락)가 무려 2,500원이나 차이가 날 정도로 심하게 출렁거렸다. 종가는 시초가 대비 1,200원(6.67%) 떨어졌으나 공모가보다는 44.8% 오른 1만6,800원을 기록했다. 현대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의 단체급식업체로 지난해 3,314억원의 매출에 1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그룹 관계사를 기반으로 하는 단체급식 산업의 경우 설비투자가 제한적이고 수익 창출이 안정적이어서 산업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이 프리미엄을 받는 게 합리적"이라며 목표주가로 1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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