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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重 4분기도 실적개선 '쭉~'

방위산업 성장 힘입어 올 매출 1,903억 전망

S&T중공업이 균형 잡힌 사업구조와 방위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26일 S&T중공업에 대해 "차량 및 공작기계 등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방위산업 부문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흐름이 4ㆍ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T중공업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47.8% 증가한 1,903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내년에는 마진이 높은 방위사업부 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영업이익률 역시 10.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최근 부각된 차세대 전차 '흑표'의 부품 결함은 S&T의 변속기와 무관해 방산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내년은 방산의 호조세와 함께 차량의 해외수주 증가 및 공작기계의 수익구조 개선이 이뤄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도 "방산 부문의 매출이 올해 2,000억원에서 내년에는 4,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형 헬기와 풍력발전용 기어박스 개발사업은 오는 2011년 이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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