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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제 캠코더 공세에 정면대응
입력1999-04-13 00:00:00
수정
1999.04.13 00:00:00
고진갑 기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가 햇빛을 바라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를 선보이는 등 수입선 다변화 해제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일본업체의 시장공략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역광없는 캠코더 등 신제품 2종을 13일 내놓은데 이어 다음달초에도 3종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은 이를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 60%를 지킨다는 전략아래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이 1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이날 내놓은 제품은 그동안 캠코더 사용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역광문제를 해결, 해를 바라보고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국내 시판 중인 제품 가운데 최대인 디지털 440배줌이 가능해 440M 전방의 물체도 마치 1M 앞에서 촬영하는 것과 같이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특히 휴대형인 캠코더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700G대의 초경량과 여자 손만한 초소형 크기로 설계해 휴대와 이동이 간편하다.
삼성은 이 제품을 오는 15일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며 가격은 고급형이 86만9,000원, 보급형은 64만9,000원이다./고진갑 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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