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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것도 챙겨 고객 신뢰 얻자"

정일재 LGT 사장, 디테일 경영 강조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기업의 경쟁력은 사소한 부분에서 결정된다”며 디테일 경영을 강조했다. 11일 LG텔레콤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9~10일 이틀간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큰 일은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꼼꼼히 살피지만 작은 일은 적당히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작고 사소한 부분까지도 세세히 살펴 디테일에 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항상 하찮아 보이는 사소한 것들이 쌓여서 근심을 만든다’는 송나라 때 유학자 구양수의 ‘화환상적어홀미(禍患常積於忽微)’ 문구를 소개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 디테일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역설했다. 정 사장은 또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할 때 작고 사소해 보이는 일들까지도 소중히 여기고 제대로 챙긴다면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며 “좀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 사장은 지난 연말 전 임원들에게 기업경영에서 작은 일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는 자세의 중요함을 설명한 서적인 ‘디테일의 힘’을 배포한 바 있다. 한편 정 사장과 임원진 등 100여명은 워크숍이 끝난뒤 경기도 소재 유명산에 올라 2009년도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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