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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신 「필링21」/음식물넘침 차단·요리시간 단축(중기신제품)
입력1996-11-07 00:00:00
수정
1996.11.07 00:00:00
서정명 기자
◎「성항박」 참가 3만불 수출계약도양식기 전문생산업체인 (주)세신(대표 노성권)이 6개월에 걸쳐 연구개발비 5천만원을 투자해 음식물이 전혀 넘치지 않는 냄비(모델명 필링21)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 판매에 나서고 있다.
특수제작된 와류가 뚜껑을 압착, 열과 수분이 음식물에 재흡수토록 설계된 이 제품은 요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압착된 상태에서 급속으로 내용물을 익혀 음식고유의 맛과 영양을 살려주며 음식물이 넘치는 것을 차단해 냄비 겉표면 및 가스싱크대가 부식되는 것을 막아준다.
대지 5천평의 경남 양산공장에서 월간 1만개의 필링21냄비를 생산하고 있는 세신은 지난달 싱가포르박람회에 참가, 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미국시장 및 동남아시아 상류층을 주타깃으로 수출상담을 진행시켜 고가·고품질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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