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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이수과목 줄인다

학습부담 덜고 특성화 교육 실현<br>통폐합 과목 교사 반발… 입시과열 가속화 우려

이르면 내년(2011학년도)부터 초ㆍ중ㆍ고교생들이 한 학기에 배워야 하는 교과목수가 최대 5과목 줄어든다. 또 현재 초등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돼 있는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은 중학교 3학년까지로 1년 축소된다. ★관련기사 17면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는 24일 서울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미래형 교육과정 구상(안)' 국민 대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시안을 공개했다. 자문회의는 발표한 시안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기당 이수 과목수를 초등학교는 10과목에서 7과목, 중ㆍ고등학교는 13과목에서 8과목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10개인 국민공통 기본교과 중 도덕ㆍ사회, 과학ㆍ실과, 음악ㆍ미술을 각각 통합해 7개로 축소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 매 학기, 매주 배우게 돼 있는 도덕ㆍ음악ㆍ미술 등을 특정 학기에 몰아서 이수하는 '집중이수제'를 도입키로 했다. 현재 10년(초1~고1)으로 돼 있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은 9년(초1~중3)으로 조정된다. 아울러 고교 교육과정도 현행 인문사회ㆍ과학기술ㆍ예체능ㆍ외국어ㆍ교양 등 5개 영역에서 기초ㆍ탐구ㆍ예체능ㆍ선택 등 4개 영역으로 재편성하고 현재 80개로 세분화돼 있는 고교 선택과목을 과감하게 통합, 축소하기로 했다. 자문회의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말까지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을 확정,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교과부는 이를 토대로 자체 개편안을 다시 만든 뒤 12월에 확정안을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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