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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워먼트 경영으로 의사결정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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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임파워먼트 경영으로 의사결정 효율성 제고"이백순 신한은행장 밝혀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백순(사진) 신임 신한은행장이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 글로벌 금융위기를 발빠르게 넘기 위해 임파워먼트(empowerment) 경영의 고삐를 당겼다. 임파워먼트는 경영자가 자신의 권한을 적절히 위임해 모든 임직원들이 능동적ㆍ창조적으로 기업의 잠재력을 끌어내도록 하는 일종의 분권경영이다. 이 행장의 한 측근은 22일 기자와 만나 "이 행장은 조직의 총력을 모으기 위해 임파워먼트를 경영 코드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 임원회의를 포함해 각종 의사소통 방식을 확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한 간부도 "이 행장은 '내가 임원들의 권한까지 침해하면 임원들은 부장급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부장급은 과장급, 과장급은 그 이하 실무자의 일을 하게 돼 경영효율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행장은 취임 후 임원회의 등을 단순 보고-지시 방식에서 토론 방식으로 바꿨다. 행장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도 그동안 주무 부서별로 진행했으나 최근 사안에 따라 유관 부서들의 합동 보고로 조금씩 전환하고 있다. 그는 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무작정 뛰지만 말고 생각하라"고 주문해 창조적인 업무수행을 독려했다는 게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 행장은 소통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영자의 경영철학을 임직원들과 정확하게 공유하지 못한 상황에서 권한 위임만 이뤄지면 일사분란한 위기돌파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는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의 자사 기흥연수원에서 열린 본부장 워크숍 행사를 깜짝 방문해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행장 내정자 시절이던 이달 초부터 이날까지 4~5차례 내부 워크숍에 참석했다. 또 지난 한달여간 50여명의 부서장들로부터 마라톤 업무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의 한 임원은 "국내 은행들은 엄격한 위계질서의 틀에 갇혀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운데 이 행장은 의사결정 구조를 더 수평적으로 개선해 금융위기 환경을 발 빠르게 헤쳐나가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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