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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제작진 어떤 징계 받을까

MBC의 대국민 사과를 촉발시킨 'PD수첩' 제작진에 어떤 징계가 내려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PD수첩' 제작진이 공영방송 종사자로서의 취재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것은 물론 본사의 방송강령을 위반한 만큼 이 같은 취재윤리 위반행위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징계가 어떤 식으로든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MBC 사규상 규정돼 있는 징계의 종류는 해고, 정직, 출근정지, 감봉, 근신,주의각서 등 6가지다. 해고는 말 그대로 회사에서 내보내는 것으로 최고의 중징계에 해당하며 정직,출근정지, 감봉 등도 당사자에게 상당한 타격이 있는 중징계라고 할 수 있는 반면근신이나 주의각서는 상대적으로 경징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MBC는 'PD수첩' 제작진이 방송강령을 위반한 만큼 어느 정도의 징계가 불가피할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MBC 관계자는 "제작진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징계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면서도"내부적으로 논의중이며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 '구찌 핸드백 파문'에 연루됐던 MBC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제작진이 정직 3개월(강성주 국장), 정직 2개월(신강균 차장), 감봉 3개월(이상호기자) 등의 징계를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PD수첩' 제작진에게도 비슷한 수준의 징계가 내려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과 악화된 국민정서로 미뤄볼 때 단순히 경징계로 마무리짓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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