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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브랜드 마니아 '핑 골프'

골프 브랜드 마니아를 찾아서(4회)<br>NAVER 카페 '핑 골프'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커스텀 피팅에 관심 있는 사람 오세요.” 네이버 카페 ‘핑골프’를 소개하는 문구다. 커스텀 피팅에 대해 알고, 원하는 골퍼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독특한 홍보 문구임에 분명하다. 이 문구를 통해 두 가지를 유추해본다면 먼저 ‘핑골프=커스텀 피팅’을 뜻한다. 골퍼들에게 익히 알려진 브랜드로 커스텀 피팅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핑골프 카페 회원=피팅을 이해하는 클럽 마니아’로 해석이 가능하다. 피팅에 관심을 갖고, 핑골프를 찾는다는 점에서 클럽의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일반 골퍼보다 높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핑골프 회원들과 만난 것은 지난 11월3일, 핑골프가 서울 역삼동에 새롭게 개장한 피팅스튜디오에서다.이 날 모임에 참석한 회원은 매니저 이안(차효미)을 비롯한 열혈회원 13명이었다. 이들은 핑골프가 나이에 상관없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30대부터 50대까지연령대가 다양했다. 회원들에게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은 “오늘 모인 장소에 대해 알고 있는가?”였다. 사실핑골프는 본사 피팅스튜디오가 연일 몰려드는 피팅 예약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자 서울 강남에 새롭게 피팅스튜디오를 개장했고, 며칠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핑골프 마니아를 자청하는 이들에게 너무 쉬운 물음이었을까, 회원들은 하나같이 “핑골프 두 번째 직영 피팅스튜디오”라는 답을 내놨다. 몇몇 회원은 “개장하던 날와서 피팅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다시 “핑골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회원 프리땐서(유웅선)가 나섰다. “사람의 체형은 제각각이다. 몇 가지 스펙으로 출시 되는 클럽이 골퍼에게 최적화되었을 리가 없다. 결과적으로 클럽을 몸에 맞춰야하는데, 피팅에 있어 핑골프가 최고로 정평 나있다. 핑골프의 피팅 특화 시스템이 없었다면 몸에 맞는 클럽을 찾는 골퍼가 지금처럼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다.”회원 아담(이상혁)은 “(티칭프로라서) 레슨을 하며회원들에게 핑골프를 많이 소개했는데 모두 만족했다”며 “대중브랜드의 권위 있는 피팅 시스템이 골퍼들에게 주는 만족감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핑골프를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불만보다 기대가 큰 요구사항 별다른 물음이 없었지만 회원들은 온갖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핑골프에 대한 매력부터 요구사항까지 끊이지 않았다. 회원 하우(하우평)이 “클럽의 퍼포먼스는 훌륭한데 디자인이 다소 투박한 면이 있다”고하자 회원 마틴(박석진)은 “모자와 가방도 클래식한 느낌이 있어 세련미를 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회원 오거스타(서갑진)는 “핑골프는 오랜 전통과 역사 속에서 시행착오 끝에 오늘과 같은 발전을 이룩했다. 우리의 작은 요구사항이 시간이 지나면 반영될 것이라고 믿음을 주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불만보다 기대가 큰 요구”라고 설명했다. 회원들은 핑골프에 대한 폭넓은 상식과 견해를 두루 갖추고 있었다. 이들이 꺼내놓은 이야기를 모두 담기에 턱없이 부족한 지면이 아쉬울 정도였다. 연일 ‘피팅 수요 급증’에 시달리는 핑골프 관계자들의 즐거운 비명에는 이들 같은 마니아가 있기 때문 아닐까. 핑골프 회원들과의 일문일답 Q. 핑골프하면 떠오르는 것은?
A. 퍼터. 모든 클럽이 우수하지만 핑골프의 오늘이 있기까지 퍼터를 빼놓을 수 없다(곰사마 홍원형)
Q. 핑골프에 바라는 점?
A. 세련된 디자인 빼고 모두
만족한다(짱, 이창식)
Q. 핑골프는 무엇이다?
A. 뚝배기다(마틴, 세련되지는 않지만 친근하고, 맛이 일품이다). 단절이다(하우, 여러 브랜드 아이언 사용기를 블로그에 올렸는데 핑골프 사용 후 만족 때문에 다른 클럽을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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