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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등경계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에서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43포인트(0.18%) 오른 11,691.1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69포인트(0.13%) 내린 1,270.20을, 나스닥 지수는 10.27포인트(0.38%) 하락한 2,681.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장 초반부터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미 상무부는 제조업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11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0.1% 감소를 예상했었다.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해 12월 14일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제상황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양적완화 정책을 변경할 만큼, 충분한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책을 계속 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부 위원들은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계획을 수정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알코아는 조직 개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4.6% 오르며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자동차주는 12월 판매가 예상보다 더 증가했다는 소식에 포드가 0.75%, 제너럴모터스(GM)가 2.27% 각각 올랐다. 모토로라에서 분사돼 첫 거래된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9.52%, 모토로라솔루션은 6.59% 올랐다. 반면 원유 등 원자재가 가격이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등 에너지주와 프리포트맥모란, 프론티어디벨로프먼트 등 금관련주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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