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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씨 대전서 총선 출마

언론계와 정당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서울시로 자리를 옮긴 朴부시장은 10일 『새천년 민주당 지도부의 긴급명령을 받고 고심끝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朴부시장은 대전의 경우 자민련 텃밭으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과 자민련의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당선」을 자신할 수 없지만 애당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전을 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사퇴시한을 불과 3일 앞둔 이날 朴부시장은 이와 관련, 『친정이 어렵다고 부르는데 비록 고난의 길일지라도 마다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자민련 텃밭에서 나가 이길 수 있는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한 민주당 지도부는 정책입안능력과 개혁성, 참신성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朴부시장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朴부시장은 성균관대 부관장을 지내고 전국 족복의 90%이상을 만드는 회상사(回想社) 대표이며 족보(譜) 학자인 박홍구(朴泓九) 씨의 차남이다. 그는 또 대전 동구청장을 지낸 박병호(朴炳浩)씨의 동생이다. 더구나 대전지역의 최대동문 조직이자 여론주도층인 대전중·고 학생회장출신으로 동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당은 판단하고 있다. 朴부시장은 지난 6개월동안 서울시에 근무하면서 관료주의적 격식을 파괴하는등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인물로 평가받고있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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