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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구 "카드사 무이자 할부등 지나친 경쟁 자제를"

여신협회장, 최근 리스크관리 강화…과당경쟁이 부실 부르진 않을 것


이병구(사진) 여신금융협회장은 23일 “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 등 지나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카드사들의 과다 경쟁에 따른 부실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적당한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경쟁은 오히려 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카드사들이 길거리 회원 모집을 재개하는 한편 값비싼 판촉물을 배포해가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자 카드사 부실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 회장은 “카드사들의 과다 경쟁이 부실을 불러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카드사들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고 카드발급심사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저신용자들에게 카드를 발급함으로써 카드대란이 발생했던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의 신용카드 발급 경쟁은 신규 회원을 늘리는 게 아니라 1인당 카드발급 수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연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이용한도와 실적을 공유하는 회원 대상자를 4개 이상의 신용카드 소지자에서 3개 이상 소지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렌터카는 과태료가 이용자에게 부과되고 있지만 리스차량은 명확한 규정이 없어 과태료가 리스사 앞으로 일괄 청구되고 있다”며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용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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